디지털 노마드, 소도시에 진짜 정착할 수 있을까?서울을 떠난다는 건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다. 삶의 구조를 바꾸는 일이다. 특히 프리랜서, 재택근무자, 콘텐츠 제작자처럼 공간의 제약이 적은 사람들에겐 ‘어디서 일하느냐’가 곧 ‘어떻게 살고 싶은가’와 직결된다. 이제는 디지털 노마드가 특별한 직업이 아니다. 노트북 하나로 업무를 이어가며, 도시의 리듬이 아닌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선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.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속초, 보성, 정선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업과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로컬 지역을 선택하고 있다.이번 콘텐츠에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소도시에 머물며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고 있는 3명의 체류자를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. 이들이 왜 이곳을 선택했는지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