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지털 노마드, 시골에서 일하려면 ‘장소’가 관건이다디지털 노마드의 핵심은 노트북 하나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자유다.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. 지방 소도시나 시골로 들어가 보면 노트북을 열 수 있는 공간이 의외로 제한적이다. 프랜차이즈 카페도, 공유오피스도 없고, 전원 플러그 하나 찾기 어려운 마을이 많다.하지만 시야를 넓히면 단순한 카페 외에도 일할 수 있는 공간은 존재한다. 공공 도서관, 북카페, 복지회관, 조용한 마을 회관, 심지어는 전통시장 내 쉼터까지. 문제는 이런 장소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뿐이다. 이 글은 실제로 전국 여러 시골과 읍내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체류하며 직접 사용해 본 ‘노트북 작업 가능한 시골 공간 10곳’을 정보 중심으로 소개한다. 단순히 조용하다는 기준이 아니라,..